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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7

쁘띠따블(대구) ☆☆☆☆☆ 몇 년 전에 생활의 달인에서 보고 바로 달려간 집입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들이 대부분 엄청나지만 특히 이 집은 만드는 과정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범어성당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쉽고 주차하기도 쉬워요. 생활의 달인에 나온 메뉴는 시금치 페튜치네였는데 그것을 처음 먹어봤을 때의 느낌은 음.. 뭐랄까 충격이었습니다. 처음보는 맛이어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너무 맛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그 후로도 몇 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감동입니다. 다양햐 메뉴를 먹어본 건 아닌데 시금치 페튜치네는 너무너무너무 맛있고 라따뚜이 피자는 맛있고 스테이크랑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는 제 입맛에는 별로 였어요.(죄송) 2023. 1. 27.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본점 ☆☆☆☆☆ 우리나라에 제과 명장이 2000년도에 시작되었는데요. 지금까지 15분이 계십니다. 그 많은 빵집 중에 단 15분. 어마어마하신 분들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 중에 2분이 우리집이랑 가끼운 데에 계시다니 매우 놀랍고 기쁩니다. ㅎㅎ 리치몬드 과자점은 제3호 명장인 권상범님이 하시는 빵집이예요. 몇년 전 서울빵지순례하면서 들렀던 곳인데 외관부터 고급짐 뿜뿜 슈크림이랑 밤식빵이 맛있다해서 그거 두 개 먹었는데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 괜히 명장이 아니야. 슈크림은 먹어본것 중에 최고!!! 얇은 슈 안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커스터드크림이 들어 앉아있는지.. 슈가 터지지도 않고 크림을 꼭 안고 있어요. 지금은 세월이 좀 지나서 맛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려고해요. 조만간 기억을 찾으러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2023. 1. 24.
부산진시장 호떡집 ☆☆☆☆☆ 요즘 호떡 가격도 많이 올랐어요. 지난 겨울엔 대부분 천원이었는데 이번 겨울엔 거의 다 천오백원씩 하고 천원짜리 호떡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이 집은 아직 천원(기본 꿀호떡)이예요. 맛도 있고 가격도 싸고 부산진시장 갈 때 마다 꼭 먹고 와요. 부산진시장에 갈 일이 잘 없는게 문제 이 집은 진짜진짜 오래되었어요.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크면서 부산진시장을 인지할 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반죽이 기름을 많이 머금지 않고 견과류가 과하게 들어가 있지 않아서 본연의 맛에 충실한 호떡이예요. 부산진시장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강추입니다. 위치는 부산진시장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쪽에 있어요. 2023. 1. 23.
동래 옛날 팥빙수 ☆☆☆☆☆ 한 달에 도 번 정도 방문하는 나의 최애 팥빙수 집 입니다. 내가 먹어 본 집 중에서는 최고. 남천동 유명한 팥빙수 집, 양산 생활의 달인에 나온 팥빙수 집 다 가봤는데 나는 동래옛날팥빙수가 제일 맛 있었어요. 동래구 수안동이 본점인데 여기가 제일 나아요. 다른 데는 좀 더 달아요. 직접 삶은 팥에 지나치게 달지 않은 맛이 너~~무 좋아요. 얼음은 우유를 혼합해서 얼린 것 같고, 곱게 간 눈꽃얼음이예요. 완전 강추(가격까지 착함)!!! 팥이 모자라면 리필까지 해 줍니다. 한 가지 단점은 직원에 따라 맛의 차이가 약간씩 나는 겁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예전에 얼음을 꽉꽉 눌러 많이 담아주던 아르바이트직원이 그만 둔 거예요. 많이 주려는 마음은 고맙지만 얼음 꽉꽉 누르면 눈꽃얼음의 포슬포슬함이 없어져서 별로.. 2023. 1. 21.
구월의 마카롱 ☆☆☆☆☆ 구월의 마카롱를 먹어 보기 전에는 마카롱이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구월의 마카롱을 먹어 보고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구월의 마카롱 외 다른 곳에서는 맛있는 마카롱을 먹어보지 못했다. 구월의 마카롱(이하 구마)은 마카롱만 파는 것이 아니다. 케익, 푸딩, 테린느 등을 판다. 마카롱이랑 케익은 부산에서 최고인 것 같다. (내가 구마에서 그 두 가지만 먹어봤음. 근데 다른 것도 맛있겠더라) 구마는 다른 재료도 좋은 걸 쓰겠지만 과일을 진짜 좋은 걸로 쓴다. 예전에 마카롱 원데이 수업에 가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동생 절친의 아버지가 큰 과일 도매상을 하는데 거기서 제일 좋은걸로 구마에 먼저 주신다고 했다. 내가 고구마케익을 좋아하는데 예전에는 이흥용 고구마케익을 진짜 좋아했.. 2023. 1. 21.
크리미 베이커리 서면 빵집 ☆☆☆☆ 맛있는 빵집이 서면에 있다길래 오늘 다녀왔어요. 매장은 금,토,일에만 여는데다가 오픈이 12시이고 1시경에 거의 매진이 된다고 해서 방문일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11시 55분에 도착했는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15명 정도 줄서있었어요. 매장이 좁아서 서너명씩만 들어가서 빵을 살 수 있어요. 빵 고르고 포장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줄이 줄어드는 속도는 좀 느린 편이었어요. 저는 크림빵(시그니처), 크림빵(우유크림찹쌀떡), 쿠키슈(피스타치오 베리), 쿠키슈(바닐라 우유)를 샀어요. 음... 맛은 뭐랄까 고급스런 재료의 맛이 느껴지는 맛이라고나 할까 뒷맛이 약간 달았고 미친듯이 맛있지는 않았으나 음~ 괜찮네 하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사실 이 정도 만드는 빵집 찾기가 쉽지 않아요. 결론은 '나의 최애 빵집은.. 2023. 1. 20.
이재모 피자 ☆☆☆☆☆ 제가 아는 피자집 중에서는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서면점이 생기기 전에는 남포점에 다녔었는데요 두 군데 맛이 완전 똑같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진짜진짜 옛날에는 이재모피자가 광복로 메인거리에 있었던 것 같은데... 2년 전쯤에 남포점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치즈폭탄인 피자의 맛에도 놀랐지만 써빙로봇과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는 셀프 주문 패드가 매우 신기했어요. 치즈가 진짜 많고 도우도 바삭하면 부드럽고 고소해요. 치즈크러스트피자와 밤고구마피자 먹어봤는데 저는 치즈크러스트가 더 맛있어요. 가격은 밤고구마가 더 비쌈. 참! 근데, 콜라는 맛이 없어요. 너무 싱거워... 치즈크러스트 피자 꼭 드세요. 항상 첨에는 사진 찍는 걸 까먹음. 음식이 혼을 뺏아가기 떄문. 게걸스럽게 먹다보면 정신이 돌아옴. 근데 .. 2023. 1. 20.